남자프로농구(KBL)는 1월 말부터 열흘간의 휴식기를 가졌다. 이 기간 동안 선수들의 체력 보강이 이루어지고 군 제대 선수들이 복귀하는 팀은 전력 강화가 있을 예정이다. 각 팀의 객관적인 전력에 변화가 생기는 휴식기 이후에 농구토토 베팅 시 고려할 요인들을 몇 가지 있다.
체력보강과 군 제대 선수들로 인한 득점대 변화 예상
올 시즌도 프로농구의 저득점 현상은 변함없이 이어졌다. 예년보다 타이트한 경기일정도 저득점 현상에 일조했는데, 팀 사정에 따라서 8일동안 4경기를 치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번 휴식기 이후 체력보강을 마친 선수들이 보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공격을 펼치며 프로농구의 득점대가 일시적으로나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군 제대 선수들이 가세하는 팀들도 공격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함지훈이 돌아오는 모비스는 기본적인 득점대가 높아질 뿐 아니라, 양동근과 테렌스 레더에 대한 견제도 약화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한층 전력이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접전 상황에서도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이광재가 가세하는 동부, 김영환이 복귀하는 KT도 막강한 수비력과 함께 공격력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슈터 부재에 시달려온 동부는 이광재의 합류로 외곽 공격력이 보강된다. 선수들의 작은 신장을 많은 움직임으로 극복해오던 KT도 김영환의 가세로 그 간 무리할 수 밖에 없었던 포워드 송영진과 박상오에게 휴식을 주는 한편, 팀 전반적으로 공격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특히 양팀은 올 시즌 각각 60점대 실점을 기록하는 철벽 수비를 자랑하는 팀들이다. 이렇게 수비력이 뛰어난 팀들이 공격력까지 갖추게 된다는 면에서 더욱 볼만한 경기를 팬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리온스의 변화에 주목하라
올 시즌 또 하나의 변수는 오리온스다. 오리온스는 비 시즌부터 구축해 온 조직력이 3라운드부터 조금씩 빛을 보고 있다. 최진수와 김동욱은 크리스 윌리엄스의 패스를 받을 수 있는 범위에서 움직이는 등 전반적인 경기력이 향상됐다. 휴식기를 통해 체력을 보충하고 전술을 재정비할 시간을 갖는 오리온스가 조직력의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면 후반기 최대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NBA, 미네소타, 토론토 등 하위권 팀들의 반란
NBA에서는 하위권 팀들의 예상외의 선전이 잇따르고 있다. 이 중 미네소타의 변화가 주목된다. 미네소타는 노스웨스트 디비전 최하위에 머물러 있긴 하지만, 가드 리키 루비오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덩달아 케빈 러브의 득점력까지 살아나고 있다. 이제 지더라도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된 것이다. 또 동부지구의 약체 토론토의 변화도 무섭다. 느린 가드진을 조직적인 수비로 보완하며 5할 승률을 기록 중이다. 또 안드레이 바르냐니는 이제 24.0점을 책임지는 진정한 에이스로 성장했다. 베팅 시 미네소타와 토론토는 경기 전 최근 전력을 꼭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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