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가 러시아 대표 선수 자격으로 한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안현수가 이끄는 러시아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1~201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5000m 계주 예선에서 7분01초154의 기록으로 3조 1위를 기록했다. 준결선에 오른 러시아는 한국, 네덜란드, 영국과 함께 2조에 편성됐다.
곽윤기(연세대) 이호석(고양시청) 이정수(단국대) 노진규(한국체대)가 이어 달린 한국은 6분48초234의 기록으로 네덜란드(6분48초369)를 제치고 1조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안현수는 러시아 국적을 얻은 이후 처음 나선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들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원조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와 그의 뒤를 잇고 있는 이호석 노진규 등 차세대 황제들의 대결이다.
준결선 각 조 상위 두 팀이 결선에 올라간다. 한국과 러시아가 나란히 조 1·2위를 차지한다면 5일 열리는 결선에서 금메달을 놓고 재대결을 벌일 수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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