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꺄악~삼촌·오빠팬들은 어찌하라고…"
걸그룹 소녀시대의 제시카가 KBS2 수목극 '난폭한 로맨스'에서 배우 이동욱과 함께 진한 키스신에 이어 아찔한 베드신까지 선보여 충격(?)을 안기고 있다.
친동생이자 걸그룹 에프엑스의 멤버인 크리스탈이 시트콤에서 앙증맞은 포즈와 함께 "뿌잉뿌잉"을 외치며 귀여운 애교를 보이고 있는 동안 언니 제시카는 드라마를 통해 본격 성인연기에 도전하고 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아무것도 몰라요~"라고 할 것 같은 소녀들의 천진난만한 모습만을 연상해온 팬들은 "아니, 우리 소녀시대가 벌써…"라고 감탄을 연발할 듯하다.
아이돌들이 가수와 예능 MC에 이어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힌 지 오래다. 연기돌이라는 신조어가 이를 말해준다. 그런데 아이돌 이미지에 한정된 역할만을 소화할 것 같은 이들이 점점 노련미가 필요한 배역을 소화하며 연기에서도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물론 연기를 처음 시작할 때는 나이와 아이돌 출신이라는 이미지와 잘 부합하는 배역을 맡는 게 적절한 전략으로 여겨진다. 드라마 '공부의 신'에 이어 '드림하이2'에 출연하고 있는 티아라의 지연이나 '드림하이' 시즌1에 출연한 미쓰에이의 수지, 영화 '미스터 아이돌'의 박재범 등이 그 예다.
그런데 이들도 점차 연기 경험이 쌓이면서 어느 시점에는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게 될 것이다.
청춘 사극을 표방한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꽃선비'의 풋풋한 매력을 선보였던 JYJ의 박유천이 차기작으로 김승우, 이다해, 강혜정 등 배테랑 연기자들이 포진한 '미스 리플리'를 선택해 전작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선보인 것과 같은 경우다. '드림하이' 시즌1에 출연했던 티아라의 은정 또한 대하사극 '근초고왕'과 '인수대비'를 통해 아이돌 이미지를 벗고 한층 원숙해진 기품과 농익은 연기를 보여줬다.
앞으로도 이 같은 흐름은 계속될 듯하다.
2008년 KBS1 일일극 '너는 내 운명'의 장새벽 역과 2009년 '신데렐라맨' 서유진 역을 거치며 한 단계씩 성숙된 모습을 연기해온 소녀시대 윤아는 올 상반기 방영될 예정인 드라마 '사랑비'에서는 1인2역을 맡아 1970년대와 2012년 현재를 잇는 시공간 초월의 사랑 연기를 선보인다. 배우로서 결코 만만치 않은 연기 내공이 필요한 배역을 꿰차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해보이겠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같은 그룹 멤버인 유리도 드라마 '패션왕'을 통해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하면서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등 녹록지 않은 실력을 갖춘 신세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다. '난폭한 로맨스'의 제시카와 같이 아이돌 출신의 색깔을 빼고 자신의 연령과 이미지에 맞는 작품을 통해 연기자 신고식을 제대로 치를 태세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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