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LA갤럭시)이 자신의 속옷 브랜드를 비판한 '악동' 조이 바튼(퀸즈파크 레인저스)에게 발끈했다.
바튼은 지난 6일(한국시각) 열린 미국 슈퍼볼 경기를 시청하다 최근 공개된 베컴의 팬티 광고를 보고 분노했다. 그리고 당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따위 제품을 9.99파운드(약 1만7000원)에 파는 건 엄연한 불법이다"며 "제3세계에서 노동력을 착취해 단 1파운드에 만든 제품을 몇 배로 가격을 늘리는 '베컴 브랜드'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라고 욕설을 섞어 비방했다.
바튼의 이 같은 비판은 '베컴 속옷을 런칭한 브랜드 H&M의 공장이 중국에 있다'는 최근 영국 언론의 보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베컴이 즉각 반격했다. 베컴은 자신의 에이전트를 통해 "바튼의 발언은 미치광이의 폭언(his rants are those of a madman)"이라고 일축한 뒤 "모든 공정은 엄격한 윤리적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뤄진다"고 반박했다.
H&M 역시 "바튼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공장이 중국에 있는 것은 맞지만 우린 최저 임금제를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인 악동인 바튼은 120만명의 팔로어를 거느리고 왕성한 트위트 활동을 하고 있다. 영국 축구협회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직설적이고 소신있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기 했다.
이같은 트위터 활동에 비판이 일자 바튼은 "표현의 자유를 위해 기꺼이 감옥에 갈 용의가 있다. 내 발언엔 문제가 없다. 나를 순교자로 만들어 달라"라고 트위터에 일갈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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