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1~2012시즌 NH농협 V-리그 KEPCO-상무신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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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 27-25로 상무신협의 승리로 경기가 끝나자 상무신협 선수들은 모두 코트로 나와 얼싸안았다. 김진만은 한동안 코트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엎드려 눈물을 흘렸다.
상무신협이 시즌 3승 째를 따냈다. 한국 프로배구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승부조작 사건에 휘말린 KEPCO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1(27-25, 20-25, 25-22, 27-25)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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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상무신협은 3승23패(승점 10)을 기록했다. 꼴찌 탈출과는 먼 경기였지만 이날 거둔 1승은 상무신협 선수들에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승리였다.
경기가 끝난 뒤 김진만은 "(강)동진이형이 주축으로 뛰다 다친 뒤 내가 주전으로 뛰게 됐다. 그런데 팀이 연패에 빠졌다. 마음고생이 심했다. 그러나 감독님 뿐만 아니라 경기대장님께서 강한 정신을 가지고 해보자고 했다. 이날 경기가 기회였다"고 했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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