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문성민이 대한항공의 연승행진을 저지한 것에 대해 기뻐했다.
현대캐피탈은 9일 인천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11~2012시즌 NH농협 V-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패배로 14연승에 패배했다. V-리그 단일시즌 최다연승 기록은 현대캐피탈이 가지고 있는 15연승이다. 이날 문성민은 14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문성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대한항공의 연승 기록을 저지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승리 원인에 대해서는 "대한항공전에서는 항상 상대의 강한 서브에 밀렸다. 하지만 오늘은 우리 팀의 서브가 잘 들어갔다. 첫 서브를 넣을 때부터 컨디션이 좋다고 느꼈다.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12일 삼성화재전을 앞둔 것에 대해서는 "대한항공전 승리의 기세를 몰아서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문성민은 최근 불거진 승부조작 문제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팀도, 다른 팀도 승부조작 이야기에 충격받았다. 남아있는 선수들은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천=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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