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에서 대왕대비 윤씨로 열연 중인 배우 김영애가 채널A 개국특집 주말극 '천상의 화원-곰배령'(극본 박정화 고은님 연출 이종한)에서 최불암의 아내로 출연해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명품 연기를 선보인다. 최불암과는 '수사반장' 이후로 40년만에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다.
김영애는 드라마 '천상의 화원-곰배령'에서 최불암과 오랜 세월 부부의 인연을 맺어왔지만 정작 함께 산 날이 얼마 되지 않는 아내 화영 역을 맡아 개성 있는 중년 여성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극 중 김영애가 연기하는 화영은 남편 부식(최불암)과의 결혼 생활 동안 남편에게 제대로 된 사랑을 못 받고 살아왔다고 생각하며 원망의 마음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자 현대 어머니들의 외로움을 가슴 속에 지니고 살고 있는 캐릭터. '천상의 화원-곰배령'을 통해 김영애는 '해를 품은 달'에서 보여준 독기와 카리스마를 벗고 딸에게 무한한 사랑을 지닌 멋있고 똑 부러진 엄마로 등장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영애의 모습은 '곰배령' 23회부터 만나 볼 수 있다.
김영애는 "시청자들에게 '로열 패밀리'와 '해품달'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드려 왔는데 '곰배령'에서는 사랑에 목말라하고 지금 제 나이 때의 어머니들이 가지고 있을 법한 외로움을 지닌 역할로 등장한다. 많은 분들이 보고 공감대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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