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황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만계 미국인 제레미 린(뉴욕 닉스)이 개인최다득점을 경신하며 맹활약했다.
린은 1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LA레이커스와의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38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92대85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린이 기록한 38득점은 자신의 NBA 한 경기 최다득점기록이다. 더불어 린은 이날 34점을 넣은 NBA 최고스타인 코비 브라이언트에게도 판정승을 거두며 현재 최고주가를 올리고 있는 스타임을 입증했다. 또한 린의 활약에 힘입은 뉴욕은 4연승을 내달렸다.
지난시즌 골든스테이트에서 방출당한 린은 1주전까지만해도 벤치멤버였다. 그러나 팀 주전인 카멜로 엔서니와 아마레 스타더마이어의 부상 이탈로 인해 주전 가드자리를 맡게 되면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이날도 린은 1쿼터 초반 브라이언트가 득점을 올리자 곧바로 3점슛을 꽂아넣으며 기세를 살렸다. 79대71로 추격당하던 4쿼터 종료 6분여 전에는 연속으로 2점슛과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상대의 기를 꺾었다.
한편, '천재가드' 크리스 폴이 부상에서 돌아온 LA클리퍼스는 필라델피아와의 원정경기에서 경기종료 3초전 터진 폴의 역전골에 힘입어 78대77로 극적인 뒤집기승을 올렸다. 폴은 24득점으로 간판스타의 역할을 해냈고, 파워포워드 그리핀 블레이크도 16득점, 11리바운드로 팀의 승리를 뒷받침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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