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종합격투기 대회 UFC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25·코리안탑팀)이 UFC 메인이벤트 무대에 나선다.
미국 격투기 전문사이트 'MMA파이팅닷컴'은 11일(한국시각) 정찬성이 5월16일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의 패트리엇센터에서 열리는 'UFC on Fuel 3'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더스틴 포이리에(23·미국)와 맞대결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찬성은 한국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UFC 메인이벤트 링에 서게 됐다. 앞서 UFC에 진출해 동양인 최다승(6승)을 기록 중인 김동현도 아직까지 메인이벤트에 서지 못했다. 일반적인 메인이벤트는 5라운드 경기로 진행되는 데 이번에는 3라운드로 치러진다.
정찬성이 이번에 대결하게 될 포이리에는 지난 5일 'UFC 143'에서 맥스 할러웨이를 서브미션으로 으면서 UFC 4연승을 기록중인 신성이다. 포이리에는 당시 승리 후 "다음 대결의 상대로는 '코리안 좀비'를 원한다"며 공개적으로 정찬성을 도발했다.
정찬성은 지난해 3월 레너드 가르시아에게 UFC 사상 최초로 '트위스터(허벅지를 감싼 채 목뼈를 비트는 관절기술)' 기술을 걸어 승리를 거두며 일약 스타로 부상했다. 이어 12월11일에는 마크 호미닉을 경기 시작 7초 만에 KO로 누르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주가를 한창 높이고 있는 정찬성이 페더급 랭킹 4위의 포이리에도 꺾게 된다면 곧 페더급 타이틀매치를 치르게 될 가능성도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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