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원고 2학년생 김성민과 계약하면서 한국 아마야구를 뒤흔든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구단이 한국야구계에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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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댄 듀켓 부사장은 11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리올스 구단을 대표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에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의도적인 것은 아니었으나 신분조회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볼티모어는 최근 한국 청소년대표 출신인 고교 2년생 왼손 투수 김성민과의 마이너리그 계약하면서 '탬퍼링(사전접촉)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대한야구협회는 협회에 등록된 학생 선수 중 졸업학년 선수만이 국내·외 프로구단과 접촉할 수 있게 한 지도자 및 선수등록규정에 따라 김성민에게 무기한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또 볼티모어 소속 스카우트의 협회 주최 대회 출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KBO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서한을 보내 절차를 무시한 유망주 영입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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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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