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스햄턴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30라운드 사우스햄턴-번리전.
후반 45분 램버트와 교체투입된 이충성은 4분간 활발한 움직임과 인상적인 왼발 슛으로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경기 소화량이 적어 경기가 끝난 뒤 개인 체력운동을 하고 공동취재구역으로 여유있게 걸어나온 이충성은 편안한 표정으로 "반갑습니다" 라는 인사로 운을 떼며 취재진을 반겼다. 이충성은 "영국 날씨가 조금 춥다. 조금 고생하고 있다"라고 또박또박 한국어를 쓰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영국 챔피언십 수준은 어떤가.
상당히 수준이 높은 리그같다. 영국 선수들은 키가 크고 힘이 좋다. 스피드도 좋다. 반면 동양 선수는 순발력이 상당히 좋은것 같다.
-이제는 많은 동양 선수들이 유럽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선수 기량차는 얼마나 되나.
그렇게 크지가 않다. 그러나 경기의 스피드가 다르다. 공수 전환이 되는 스피드가 상당히 다른 점을 느낄수가 있었다.
-올시즌 개인적인 목표가 무엇인가.
사우스햄턴을 프리미어리그로 올리는 것이다. 또 내 자신을 돌아보야 하고 나의 장점을 더욱 살려야 할 것 같다. 3골 이상을 넣는 것이다.
-최근 빌리 샤프가 같이 이적해 왔다. 전형적인 영국 스트라이커다. 앞으로 경쟁을 하면서 배울 점도 많을것 같다.
빌리 샤프는 자신만의 장점이 있고, 나 또한 나만의 장점이 있다. 두 선수에 대한 경쟁이 아니다. 사우스햄턴을 프리미어 리그로 올리는것이 가장이 중요한 것 같다. 선수 기용은 감독님의 권한이다. 나는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해 팀을 돕도록 하겠다.
-팬들에게 전할 말이 있나.
나는 모든 동양인들을 위해서 뛰고 싶다. 일본을 위해서만 뛰는 것도 아니고 한국을 위해서만 뛰는 것도 아니다. 나는 골을 많이 넣고 좋은 플레이로 해외에 나와있는 모든 동양인들을 위해 응원을 해주고 싶다.
사우스햄턴(영국)=이산 유럽축구리포터 dltks@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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