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를 3일 앞둔 이준기가 군 복무 중 영리 활동을 한 사실이 버젓이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
이준기는 지난 10일 서울 모처에서 싱글 음반을 녹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음반은 오는 3월부터 일본에서 열릴 유료 팬 미팅을 위한 곡으로 소속사 대표 손일형 대표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손 대표는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발표할 '듀서' 음반을 녹음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 관계자는 "군 복무 중 외부에서 영리 활동을 추구한 것은 아무리 휴가 기간이라도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크다"며 "더욱이 국군의 이미지를 대표하기 위해 홍보 활동에 전념해야할 국방 홍보지원대 소속으로서 책임감 없는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이준기의 소속사 측은 지난달 보도 자료를 통해 "16일 이준기의 전역을 기념하는 팬 미팅의 전 좌석이 발매와 동시에 완판됐다"고 전했다. 이 티켓의 가격은 3만원으로 이준기의 이름을 팔아서 유료 티켓 장사를 한 만큼 명백한 군 복무 중 상업 활동을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국방부 관계자는 "소속사 측에서 이준기의 이름을 사용해 유료 티켓 판매 행위를 한 데 대해 불법 여부를 조사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준기는 이에 앞서 연예 활동 연장을 위해 연예 활동과 관련없는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고, 직업 훈련원 등을 다니며 3차례나 군입대를 미룬 것이 지난해 9월 국정 조사를 통해 밝혀져 지탄을 받기도 했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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