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이 또다시 연봉조정 청문회를 피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한국시각) 데이비드 오티스가 보스턴과 1년간 1457만5000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50만달러를 받은 오티스는 당초 2년 계약을 원했지만 여의치않자 1년 연봉 1650만달러를 요구했다. 하지만 보스턴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265만달러를 제시했고, 액수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연봉조정 청문회를 앞두고 있었다.
보스턴은 지난 10년간 단 한차례도 연봉조정 청문회를 경험하지 않았다. 올해도 청문회까지 가지 않고 전 선수와 계약을 마무리했다.
오티스는 지난해 146경기서 타율 3할9리 29홈런 96타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97년 데뷔한 오티스는 2003년 보스턴으로 이적했고, 10시즌째 보스턴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오티스는 계약서에 사인한 뒤 "모두들 나를 보스턴 선수로 보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돈을 덜 받아도 보스턴에 있는 게 낫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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