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대표 마츠모토 마사타케)가 APS-C 이미지센서를 탑재한 신개념 프리미엄 렌즈 교환형 카메라 X-Pro1과 새로 개발된 3종의 XF 후지논 단렌즈를 출시하고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X-Pro1은 78년 사진 기술 노하우가 집약된 후지필름의 첫 렌즈 교환 미러리스 카메라다. '눈에 보이는 그대로' 를 사진에 담는 것을 모토로, 독자적인 기술력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이번 X-Pro1을 통해 '사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CES2012에서 처음 공개한 X-Pro1은 새롭게 독자 개발한 X-Trans CMOS 센서, XF 렌즈, X 마운트, 하이브리드 멀티 뷰파인더 등 자체 기술력이 이상적으로 조화를 이뤄낸 카메라로 호평받으며 미국 시넷(CNET)선정 혁신적인 최고의 카메라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X-Pro1은 필름 은염 입자의 불규칙한 배열 구조에 착안해 개발된 1630만 화소의 X-Trans CMOS 센서, 최고 화질 실현을 위한 독자 X 마운트, 다양한 화각에 대응하는 하이브리드 멀티 뷰 파인더(Hybrid Multi Viewfinder)를 탑재했다. 새로 개발된 혁신적인 X-Trans CMOS 센서는, 모아레 현상을 잡아주는 반면 해상도를 떨어뜨리는 기존 센서의 광학 로우 패스 필터를 제거해 해상도를 높였다. 대신 일반적인 2x2 픽셀의 RGB 컬러 필터를 6x6 픽셀의 불규칙한 컬러 필터 배열로 확장시키면서 모아레 현상을 최소화 하였으며, 6x6 컬러 필터 배열은 모든 열에 RGB 값을 갖게 해 주어 가색(false color)를 줄여주며 최고의 해상도를 보여준다.
후지필름의 후지논 렌즈는 디지털 카메라뿐 아니라 최고의 품질을 추구하는 방송 시장에서도 전세계 6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 그 기술력은 익히 잘 알려져 있다. 후지필름의 디지털 카메라가 여타 카메라들이 따라오기 힘든 뛰어난 화질을 자랑하는 이유는 렌즈다. X-Pro1 출시와 함께 새롭게 개발한 XF 후지논 단초점렌즈 3종(XF 18mm(F2.0), XF 35mm(F1.4), XF 60mm(F2.4))을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끈다.
XF 후지논 단초점렌즈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주는 독자 X 마운트의 설계야말로 미러리스 카메라의 새로운 기준을 보여주는 결정체다. 마운트에서 센서까지의 거리가 17.7mm로, 이는 현존하는 미러리스 카메라 중 가장 짧은 거리로 주변부까지 고해상도로 촬영할 수 있다.
X-Pro1과 X-S1 두 제품 모두 더욱 업그레이드된 필름 시뮬레이션 기능을 탑재해 후지필름만의 클래식한 촬영 재미를 더했다. 후지필름이 축적해온 사진 필름의 색감이나 질감 등을 디지털로 맛볼 수 있는 이 기능은 프로비아(스탠다드), 벨비아(선명한 효과), 아스티아(부드러운 표현) 외에 흑백과 세피아 등 개성 있는 사진 연출을 가능하게 해준다. 특히 X-Pro1에는 스튜디오 인물 촬영에 더욱 효과적인 '전문 컬러 네거티브 모드'를 새롭게 더했다.
후지필름의 X시리즈의 'DNA'라고 할 수 있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빼놓을 수 없다. 두 제품 모두 천연 가죽의 느낌과 외관을 그대로 살렸고 촬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된 그립감, 풀메탈 메뉴 다이얼을 비롯한 세세한 조작성 하나 하나에도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난다.
X시리즈의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에서 비롯한 국내 최고의 남성복 디자이너 장광효 씨와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활동도 주목할 만하다. 클래식 디자인과 첨단 기술의 조화가 매력적인 X-Pro1과 X-S1에 감명을 받은 장광효 디자이너는 '아트적인 감성을 가지고 떠나는 여행' 이라는 테마로 45 착장의 의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후지필름 프리미엄 렌즈 교환형 카메라 X-Pro1과 고배율 카메라 X-S1 두 제품 모두 3월 초에 출시될 계획이다. X-Pro1의 가격은 바디가 190만원대, XF 18mm(F2.0)렌즈는 70만원 후반대, XF 35mm(F1.4)는 80만원 초반대, XF 60mm(F2.4)는 80만원 후반대다. X-Pro1과 함께 선보인 26배 고배율 줌 카메라 X-S1의 가격은 90만원 후반대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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