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보다 오만이 더 급할 것이다."
'홍명보호 중원의 새얼굴'로 떠오르고 있는 박종우(23·부산)가 오만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2승2무·승점 8)은 오만(2승1무1패·승점 7)에 불과 승점 1 앞서 있어 22일 오만전 결과에 따라 런던올림픽행이 결정된다. 박종우는 서두르지 않았다. 그는 14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도착, 올림픽대표팀 소집 전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 우리보다 오만이 더 급할 것이다"며 "물론 우리도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뛸 생각이다. 되도록 실점을 줄이고 먼저 득점한다면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6일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실망스러운 무승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희망을 얘기했다. 박종우는 "만약 사우디전에서 졌다면 이번 오만전에 대한 부담이 컸을 것이다. 그래서 (김)보경의 골이 고맙다. 이번 오만전은 그 경기보다 더 중요하다.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쉬는 기간동안 준비를 잘 했을 것이다. 사우디전이 끝난 후 선수단이 더욱 하나가 된 만큼 이번 오만 원정 경기가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박종우는 올림픽대표를 떠나 소속팀인 부산에 합류했을때에 대해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부산에서 사흘 정도 훈련하는 동안 어색했다고 했다. 그는 "훈련하는데 마치 다른 팀으로 이적한 느낌이 들더라.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 등 클럽하우스 환경이 너무 바뀌었더라"고 미소를 지었다.
파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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