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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이탈리아, 2020년 올림픽 유치 포기

by 민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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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에 빠진 이탈리아가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포기했다.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로마 올림픽 유치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이탈리아 올림픽위원회도 정부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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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돈이 문제다. 이탈리아가 로마 올림픽 유치 포기를 선언한 것은 재정적인 부담 때문이다. 독일, 프랑스에 이어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17개국) 3번째 경제 규모인 이탈리아는 포르투갈, 그리스, 스페인과 함께 유럽경제 위기의 주범으로 지목된 PIGS(Portugal, Italy, Greece, Spain)의 일원이다.

몬티 총리는 엄청난 공적채무를 안고 재정 안정화 작업을 진행해야하는 상황에서 올림픽을 유치할 여력이 없다고 했다. 그리스발 유럽 경제 위기가 이탈리아의 올림픽 유치 꿈을 꺾은 것이다. 이탈리아는 1960년 로마올림픽에 이어 60년 만에 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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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부에 따르면, 올림픽 개최에 필요한 돈은 98억유로(약 14조4600억원). 올림픽을 유치하려면 정부의 보증이 필요한데, 몬티 총리는 현 상황에서 정부 보증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했다.

이탈리아의 사퇴로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도시는 일본 도쿄, 스페인 마드리드, 터키 이스탄불, 아제르바이잔 바쿠, 카타르 도하 등 5개로 줄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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