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조 남성밴드 레드애플(Led apple)이 확연히 달라진 졸업 문화에 일조한다.
레드애플은 15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충무초등학교에서 콘서트 형식으로 치러지는 이색적인 졸업식에 초대돼 특별한 무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졸업식은 기존 일상화된 딱딱한 의식에서 탈피, 콘서트를 접목시킨 축제 형식으로 치러진다. 축사와 상장 수여식 등이 생략된체 재학생, 졸업생, 학부모, 교사 등이 연달아 축하 공연을 펼치고, 6학년 동안의 생활 모습을 담은 교가 동영상도 방영해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레드애플은 파티의 하이라이트인 '파이널' 무대를 담당한다. 일렉트로닉 장르와 밴드 음악이 혼합된 새 음반 타이틀곡 '타임 이즈 업(Time is up)'을 비롯해 '어쩌다 마주친' 등을 선사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북돋울 계획이다. 특히 멤버 중 규민(보컬) 효석(드럼) 광연(베이스)등 3명이 올해 나란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된 만큼 '졸업자'로서 남다른 기억을 남기게 됐다.
이번 무대는 레드애플의 멤버 규민 때문에 이뤄지게 돼 눈길을 끈다. 그룹 내 보컬 파트를 맡고 있는 규민은 서울충무초등학교 45회 졸업생이다. 학교 측은 졸업자인 규민이 속한 레드애플을 초대함으로써 레드애플은 물론 졸업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 공동체에게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선사하고자 이러한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레드애플 역시 후배들의 졸업을 축하해 주기 위해 흔쾌히 무료 공연을 펼치게 됐다.
규민은 "예전과 달라진 졸업식 문화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 또한 가수로서 모교에 방문해 후배들을 만나게 되니 기분이 새롭다"며 "얼마 전 치러진 고교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나마 특별한 추억을 남기게 돼 의미가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레드애플은 15일 밤 11시30분 첫방송되는 SBS MTV의 리얼리티프로그램 'L.E.D-레드애플 엔터테인먼트단'에 출연해 '자립형 아이돌'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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