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2012 세계 남자단체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4강 진출에 실패하는 충격에 빠졌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20일 부터 27일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본선 진출에 비상등이 켜졌다.
남자 대표팀은 16일 마카오의 마카오포럼에서 벌어진 대회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에 2대3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 인해 한국은 준결승 진출 4개 팀에 주어지는 본선 직행권을 잡지 못했다.
마지막 희망은 있다. 세계단체선수권대회 개최국인 중국이 본선 자동 진출권을 획득한 상황에서 이날 태국을 꺾고 4강에 진출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차순위인 5위 팀에 한 장의 본선 티켓이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한국은 8강에서 함께 탈락한 태국, 인도, 대만 등과 풀리그로 5~8위 결정전을 펼쳐 5위를 차지해야 한다.
한국은 1번 주자인 이현일(요넥스·세계랭킹 8위)과 2번 주자로 고성현(김천시청)-유연성(수원시청)조가 연달아 역전승을 하며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 했다.
하지만 3번 주자 손완호(김천시청·세계랭킹 19위)에 이어 이용대(삼성전기)-신백철(한국체대)조가 세계랭킹 10위인 마르키스 키도-헨드라 세티아완 조에 1대2(21-19, 17-21, 17-21)로 역전패를 당하는 바람에 암운이 드리웠다.
결국 마지막 단식 주자인 홍지훈(상무·세계랭킹 127위)마저 토미 수기아르토(세계랭킹 17위)에게 1대2(7-21, 21-16, 8-21)로 져 무릎을 꿇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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