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남이 되는 고수가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고수는 1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좋습니다"라고 짧게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처음 만났을 때 결혼에 대한 생각을 했고, 한동안은 서로 굉장히 조심했다. 확신을 갖고 결혼 생각을 한 지는 1년에서 1년 6개월 정도 됐다. 프러포즈는 1년의 마지막날에 했다"고 말했다.
또 신부에 대해 "굉장히 대화가 잘 통하고 선택을 할 때 저와 거의 비슷한 의견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고수는 "지금까지 여러분이 주신 사랑을 마음속 깊이 기억하고 있다. 앞으로 남자로, 가장으로, 연기자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부와의 러브스토리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선 "아직은 저희 둘만의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결혼식에선 소속사 선배인 이병헌이 사회를 봤고, 드라마 '요조숙녀'로 인연을 맺은 배우 이순재가 주례를 맡았다. 축가는 가수 거미가 불렀다.
태국의 코사무이로 5박6일의 신혼여행을 떠나는 고수는 돌아온 뒤 영화 '반창꼬'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수와 예비신부는 지난 2008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3년 넘게 사랑을 키워왔다. S예고의 얼짱 출신으로 알려진 신부는 현재 K대학 조소과에 재학 중이다.
한편 지난 1998년 뮤직비디오를 통해 데뷔한 고수는 드라마 '피아노', '요조숙녀',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영화 '초능력자', '고지전' 등에 출연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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