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조작 파문으로 프로야구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프로배구에서 시작된 경기조작 불똥은 프로야구로 넘어 왔다. 검찰이 프로야구도 수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모두가 숨죽이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 검찰 수사 선상에 이름이 노출된 선수가 있는 구단은 하루하루가 괴롭다.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어수선한 분위기는 피할 수 없다는 노릇.
이런 가운데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훈련중인 삼성은 평온하다.
훈련을 참관중인 송삼봉 단장은 "우리 선수들은 큰 동요없이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며 "구단 차원에서 선수들을 상대로 이미 조사를 끝냈다. 다른 나라 이야기처럼 여길정도로 우리 선수들은 내용 자체를 몰랐다"고 전했다.
송 단장은 "우리만 괜찮다고 끝날 문제는 아니다. 이번 일이 프로야구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구단들이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해서 한점의 의혹도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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