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김상준 감독이 SK전 패배에 대해 "안이하게 대처했다"고 털어놓았다.
삼성은 1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라이벌 SK와의 홈경기서 연장 접전을 펼쳤지만 87대91로 패했다. 이날 SK는 외국인 선수 알렉산더 존슨이 경기 직전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해 경기에 뛰지 못했다. 삼성은 SK 공격의 핵심인 존슨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막판 집중력을 잃고 패배를 자초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경기 직전 존슨이 못 나온다는 걸 알았다. 존슨을 대비해 준비를 많이 시켰는데 존슨이 빠져 나를 비롯해 선수들이 얕잡아 본 것 같다"며 "최근에 좋은 경기를 펼치다가도 막판에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집중력이 좀 더 필요하다"고 반성했다.
이날 삼성은 아이라 클라크가 4쿼터 중반 5반칙으로 빠지면서 높이의 장점을 잃고 말았다.
잠실=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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