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황색돌풍' 제레미 린(뉴욕 닉스)에 대해 인종차별적인 뉴스 제목을 쓴 편집자가 결국 해고됐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린에 대한 농구 기사로 물의를 일으킨 뉴스 담당자를 자체 조사 결과 해고하기로 했다"면서 독자들과 제레미 린에게 사과한다고 20일(한국시각) 밝혔다.
지난 18일 ESPN은 자사 웹사이트에 '철갑속의 중국인'(Chink in the Armor)이란 헤드라인으로 뉴욕 닉스가 약체 뉴올리언스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패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최근 뉴욕의 돌풍을 이끈 포인트가드 린이 상대 강압수비에 막혀 잦은 턴오버와 패스미스로 졸전을 펼친 것을 빗댄 표현이다.
문제는 대만계 미국인인 린을 겨냥한 'Chink'가 중국계 인종을 경멸적으로 비하하는 단어란 점이다. 해당 제목은 30분간 모바일 웹사이트를 통해 노출돼 독자들의 공분을 샀다.
ESPN은 이와는 별도로 19일 자사의 방송 뉴스에서 이 헤드라인을 인용한 앵커에 대해서도 30일 직무 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제레미 린은 20일 댈러스 매버릭과의 경기 뒤 가진 인터뷰에서 ESPN의 헤드라인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들이 일부러 그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즉시 사과했기 때문에 아무렇지도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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