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25·바르셀로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투톱 레알 마드리드의 바르셀로나의 간판이자,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다. 현역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둘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득점 역사를 다시 쓸 것 같다.
메시는 20일(한국시각) 발렌시아전에서 무려 4골을 쏟아내며 5대1 대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리그전 5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메시는 27골로 득점 1위 호날두(28골)에 1골차로 따라붙었다. 한 경기 4골은 개인 통산 두번째다.
득점왕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나란히 23경기 전 게임에 출전한 호날두와 메시는 경이적인 득점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6차례 해트트릭을 작성한 호날두는 23경기 중 14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23경기에서 28골을 넣었으니 경기당 1.217골이다. 부상없이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남은 15경기에서 18골을 추가할 수 있다.
이번 시즌 46골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메시는 15경기에서 골맛을 봤고, 경기당 1.174골을 터트렸다. 남은 15경기에서 17.6골을 더 넣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기록만 놓고보면 45골이 가능하다.
지난해 호날두가 작성한 프리메라리가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이 1년 만에 바뀔 것 같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40골로 프리메라리가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호날두와 메시 둘이 동시에 프리메라리가 역사를 바꿔놓을 기세다.
메시의 한 시즌 최다골은 2009~2010시즌 34골. 2010~2011시즌에는 33경기에 나서 31골을 넣었다.
다른 리그와 비교해도 경이적인 기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판 페르시(아스널)가 25경기에서 22골을 넣어 득점 1위다.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는 안토니오 디 나탈레(우디네세)가 17골(22경기)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마리오 고메즈(바이에른 뮌헨)와 훈텔라르(샬케04)가 나란히 18골(21경기)을 터트려 1위, 프랑스 리그1은 올리비에 지루드(몽펠리에)가 16골(23)로 톱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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