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승부조작이 대부분 시즌 후반기에 집중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대구지검 등에 따르면, 브로커가 개입해 승부가 조작된 프로배구 경기가 시즌 후반기인 5라운드나 6라운드에 몰려 있었다.
이유는 바로 시즌 막바지가 되면 팀들의 성적이 거의 확정되기 때문이다. 약체로 꼽히던 KEPCO나 국군체육부대 소속 선수들은 개인 기록만 신경쓰면 돼 쉽게 승부조작 유혹에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미 구속된 브로커 강모(29)씨 등이 현역 선수들을 끌어들여 조작한 경기 대부분이 5-6라운드에 몰려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자부도 마찬가지였다. 승부조작 가담 혐의를 받고 있는 선수 두 명의 경우도 소속팀인 흥국생명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이후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고 알려졌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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