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 250억원이 투입된 MBC '무신'이 한자릿수 시청률을 멤돌며 고전하고 있다.
19일 방송분은 전국 시청률 8.2%(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전날 방송(7.25)보다 1%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1일 첫 방송 이후 줄곧 한자릿수 시청률이다. 전작인 '천번의 입맞춤'이 11.7%라는 비교적 저조한 시청률로 종영하긴 했지만, '무신'은 아직 여기에도 못 미치고 있다. MBC의 자체제작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것에 비하면 의외의 부진이다.
'무신'은 이환경 작가의 탄탄한 대본과 고증에 입각한 사실적인 내용을 강점으로 내세웠지만, 주인공 김준(김주혁)이 노예에서 무인으로 거듭나는 데 결정적 계기가 되는 '격구' 대회 출전에 대한 내용이 느리게 전개되고 있어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끌지 못한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내일이 오면'은 시청률 18.1%, KBS2 '오작교 형제들'과 '개그콘서트'는 각각 36.3%와 23.3%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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