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채널 드라마 '여제'가 일본에 '역수출'됐다.
최근 티캐스트 관계자는 " '여제'의 일본 내 케이블, 위성 TV 방송권 등 전편에 대한 판권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여제'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해 '호스티스'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최고시청률 2.1%까지 오르며 주목을 끌었다. E채널에서 총 제작비 20억 이상을 투입한 '여제'는 장신영, 강지섭을 주연으로 노블클럽이라는 새로운 공간을 탄생시키며 화려한 볼거리와 탄탄한 스토리로 한국식 이야기를 전개해 나갔다.
일본에서도 '여제'는 2007년 드라마로 제작돼 후속시리즈가 나오는 등 현지에서의 인기도 대단했던 작품이다. 때문에 드라마 '여제'의 수출은 한국드라마로 일본에 방영되는 만큼 그 의미가 크다.
한편 티캐스트는 '여제'를 포함해 남성 아이돌 그룹 '빅히트'의 성공스토리를 담은 '빅히트', 사극 '앙심정'을 모두 일본의 케이블, 위성방송에 판매했다. 또 황인영, 오주은, 정양 주연의 '여자는 다 그래'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3개국에 동시 판매돼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시아권 내 드라마 수출망을 활짝 열었다.
E채널 권용석 국장은 "'여제'의 경우 판권을 구매해온 나라에 드라마로 역수출하게 된 점에서 일본시장에서의 반응이 상당히 기대되는 작품"이라며 "드라마 해외 수출은 초기 단계이지만, 앞으로도 해외시장까지 아우를 수 있는 완성도 높은 드라마 자체제작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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