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한시즌 최다관중 신기록이 나왔다.
KBL은 23일 이날 열린 전자랜드-삼성전, KCC-KGC전까지 이번 시즌 252경기에서 관중수 109만103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8~2009시즌에 나온 종전기록 108만4026명을 넘어섰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관중이 15.7% 늘었다. 이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삼성전에는 3848명의 팬들이 입장했다.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KGC전은 3901명을 기록했다.
KBL은 내심 120만명 돌파도 바라보고 있다. 잔여 18경기 가운데 주말 및 공휴일 경기가 14경기여서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자랜드는 이날 후반에 전문 슈터 문태종을 벤치에서 쉬게 하는 여유를 보이면서도 삼성에 88대73으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모비스를 0.5게임차로 제치고 단독 5위가 됐다.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4승2패로 우위를 보였다. 강 혁은 12득점을 기록하면서 KBL 역대 26호째 개인통산 4400득점 기록을 세웠다.
경기 초반부터 전자랜드가 기세에서 크게 앞섰다. 용병 허버트 힐이 발목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그 공백을 주태수가 잘 메웠다. 주태수는 12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자랜드 문태종은 1,2쿼터에만 15득점 5리바운드로 맹위를 떨치며 리드를 주도했다. 하지만 2쿼터 막판에 목 왼쪽 뒷부분을 다쳐 후반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삼성이 3쿼터 후반에 김승현의 3점슛 덕분에 11점차로 스코어를 줄인 게 그나마 가장 긴박한 순간이었다. 전자랜드는 그후 함누리의 활약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한편, 전주에서는 홈팀 KCC가 98대85로 KGC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인천=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전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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