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는 일찌감치 2012년 준비에 들어가면서 중앙 수비수 한 명을 반드시 보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후보로 국가대표급 선수 3명이 올랐다. 그 중 한 명이 이강진(26)이었다. 이 강진이 누구인가. 중동중을 졸업하고 어린 나이에 김 호 감독의 눈에 들어 수원 삼성에 입단했다. 2003시즌을 뛰고 바로 이듬해 일본 J-리그 도쿄 베르디로 이적했다. 그곳에선 주전으로 도약했고, 일왕배 우승도 경험했다. 2006년 K-리그 부산으로 돌아와 4년 동안 수비의 핵으로 총 79경기에 뛰었다. K-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성장한 이강진은 다시 2010년 일본 주빌로 이와타로 이적했다. 끝이 좋지 않았다. 다리 부상 등으로 이강진은 지난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때 전북에서 이강진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강진은 "한국 뿐아니라 아시아에서 강한 전북에서 불러줘 너무 좋았다. 이런 강팀에서 축구를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강진은 아직 프로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해보지 못했다.
이강진은 올해 전북에서 중앙 수비수로 뛰어야 한다. 그런데 주전 경쟁이 치열하다 못해 살벌하다. 주장 조성환, 임유환, 심우연이 건재하다. 여기에 이강진이 가세한 것이다. 지난해 주전은 조성환-심우연 카드였다. 임유환이 잔부상에 시달리면서 심우연에게 밀렸다. 하지만 동계훈련을 통해 임유환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이흥실 전북 감독대행은 이 네 명의 중앙 수비수 중 최적의 조합을 찾아왔다. 브라질 전지훈련 말미에는 조성환-임유환 조합, 심우연-이강진 조합이 자주 호흡을 맞췄다.
이강진은 "주전경쟁이 엄청나게 심하다. 우승한 멤버들이 있는 가운데 제가 보강됐으니 어쩔 수 없다"면서 "그러면서도 팀 분위기는 좋다. 모두 웃고 있는데 자체 청백전을 해보면 정말 다른 팀들과 경기하는 것 보다 힘들고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2년 동안 K-리그를 떠나 있었다. 그렇지만 올해 전북과 우승을 다툴 팀으로 성남 일화, 포항 스틸러스, 수원을 꼽았다. 이강진은 "우리 전북은 지난해 만큼의 좋은 성적을 낼 실력을 갖추고 있다. 갑자기 올해 안 좋아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전북 유니폼을 입으면서 개인 차를 준비하지 않았다. 그는 부산 시절 외제차를 타고 다녔다. 이강진은 "이제 제대로 볼을 한 번 차보려고 한다. 밖에 안 나가고 숙소에서 훈련에만 집중해 주전으로 도약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전북의 팀 숙소는 전북 완주군 봉동읍에 있다. 전주시내까지 승용차로 20~30분 정도 걸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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