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카를로스 테베스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오랜기간 손발을 맞췄다.
청소년 대표팀 시절부터 A대표팀까지 줄곧 활약을 하면서 아르헨티나와 남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아구에로는 스페인(AT마드리드), 테베스는 잉글랜드(웨스트햄)로 진출하면서 잠시 멀어지는 듯 했으나, 두 선수는 맨시티라는 울타리에서 재회했다. 테베스가 로베르토 만시니 감독과 불화로 팀을 이탈했을 때 가장 걱정했던 것도 절친 아구에로였다.
아구에로는 2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테베스는 팀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다. 때문에 그의 복귀에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테베스가 팀을 떠나 있을 당시 몇 차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엄청난 프로정신을 갖고 있고,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결정해 나아가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아구에로는 테베스의 복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노리고 있는 맨시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구에로는 "테베스는 결정적인 순간에 분명 팀에 도움을 줄 것이다. 지난 몇 년간을 되돌아 보면 테베스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맨시티는 리그 우승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선수를 원하고 있다"면서 "우승 경쟁에 자신이 있다. 지금과 같은 흐름을 유지한다면 맨유가 우리를 추월하지 못할 것이라고 본다"면서 EPL 뿐만 아니라 유로파리그 우승까지 차지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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