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인수경쟁의 승자는 누가 될까.
미국 스포츠전문 웹사이트 ESPN.com은 28일(한국시각)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LA다저스 인수경쟁에서 살아남은 7개 투자단을 소개했다. 다저스 전 구단주인 피터 오말리와 손잡고 인수에 뛰어든 국내기업 이랜드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오말리가 인수의사를 철회하면서 경쟁에서 탈락한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남은 7개 투자단으로는 NBA 레전드인 매직 존슨이 이끄는 투자단을 비롯해, NFL 세인트루이스 램스의 구단주인 스탠 크롱크,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의 사위이자 뉴욕 옵저버의 발행인 자레드 쿠시너, 로이 디즈니 가문, 부동산 개발업자 알렌 카스덴, 전 YES 네트워크 최고 경영자인 레오 힌더리, 펀드 매니저 스티브 코헨이 이끄는 투자단이 꼽혔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조 토레 LA다저스 전 감독이 이끄는 투자단은 현 구단주 프랭크 매코트가 주차장 부지를 매각대상에서 제외한 것을 이유로 발을 뺀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를 인수한 뒤에도 계속해서 매코트와 마찰이 일어날 수 있고, 큰 수익을 담보하는 주차장 소유권 없이 거액의 투자를 할 필요성을 못 느낀 것으로 보인다.
공식적인 마감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늦어도 4월 초엔 매각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매코트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4월1일까지 매각을 마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매코트가 전부인에게 위자료 지급을 완료해야 하는 날짜 역시 4월로 알려졌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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