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프로모션'이 K-리그에도 불어닥친다.
광주FC가 K-리그 최초로 유니폼에 이름 대신 트위터 주소를 새긴다.
이번 트위터 닉네임 반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선수와 축구 팬들 사이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광주 선수들은 지난달 10일 SNS교육을 모두 마쳤다. 트위터 아이디를 각자 영문 이름과 함께 광주를 의미하는 'GJ'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또 유니폼의 앞부분에는 트위터 계정을 의미하는 @(엣)이 추가된다.
트위터 닉네임 반영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로 손꼽힌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가 유니폼에 구단 공식 트위터주소를 넣는 방법을 택해 화제를 불렀다. 멕시코리그의 하구아레스가 지난해 스폰서와 선수들의 이름을 트위터 닉네임을 새겨 넣었다.
현재(28일) 광주의 트위터 팔로워는 1만5600여명으로 K-리그 16개 구단 중 가장 많다. 뿐만 아니라 광주는 페이스북 850여명과 미투데이 1100여명 등에게 구단 공지사항을 비롯해 행사일정, 선수단 소식 등을 전하고 있다. 선수단에선 올림픽대표 김동섭이 2600여명으로 가장 많은 SNS 팬을 보유하고 있다.
선수들의 반응도 좋다. 수비수 임하람은 "아무래도 선수 이름 대신 트위터 주소가 있으면 특이해 눈길을 한번이라도 더 줄 것 같다"며 "최근 트위터내에서 선수들을 사칭하는 분들이 있어 불안했는데 이젠 그런 걱정도 덜었다"고 웃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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