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이 평창에 구입한 땅을 기부하기로 했다.
28일 방송된 KBS1 '창'은 강호동의 평창 토지 매입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제작진은 강호동 측근과의 인터뷰를 통해 "평창 토지를 평소 지원해오던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기부 방법 등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강호동은 2009년 11월 자신과 부인의 명의로 알펜시아 리조트 인근의 임야 5279㎡를 7억 1800만원 가량에 매입했다. 하지만 그는 직접 농사를 짓지 않고 타인에게 토지를 대여해 줬다는 이유로 농지법 위반에 걸려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2011년 7월에는 평창올림픽 개최지가 확정된지 1주일 만에 대관령 일대 1만 4579㎡ 규모의 임야를 13억 7000여 만원에 추가 매입했다. 이에 일부에서는 투기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강호동 측근은 "본인이 직접 농사를 지어야 한다는 것을 최근에 알았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무지했다. 하지만 평창 일대 토지를 구입한 특별한 목적은 없다. 지인의 권유를 받아 장기 투자 목적으로 구입했다"며 "강호동 본인은 논란이 될 수 있는 지역의 땅을 매입한 것 자체가 사려깊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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