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2011년 886억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아스널은 28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11년 5월부터 11월 30일까지 6개월 동안의 재정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 기간에만 4950만파운드(약 886억원)의 수익(세전)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62만파운드(약 1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껑충 뛴 수치다.
이런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사미르 나스리를 각각 FC바르셀로나와 맨시티로 이적시키면서 거액의 이적료를 받았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선수 이적료로 6300만파운드를 벌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이적료 수익이 불과 400만파운드에 불과했던 것에서 14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여기에 경기 입장료 및 각종 상품 판매, TV중계권료등 부가 수입을 더해 기존 선수단 관리 및 구단 운영 비용을 제외했음에도 불구하고 훨씬 많은 돈이 남게 됐다.
아스널은 "현재 구단은 단기 부채 없이 1억1520만파운드(약 2063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재정 건전성도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올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런 수익을 전력 강화를 위해 재투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불거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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