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삼성화재의 정규리그 우승을 저지했다.
대한항공은 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NH농협 V-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마틴과 김학민 등이 골고루 활약하며 삼성화재를 3대0(25-22, 25-23, 25-20)으로 승리했다.
세터 한선수의 날이었다. 이날 한선수는 다양한 토스워크로 삼성화재 진영을 유린했다. 속공 뿐만이 아니라 각종 시간차 공격까지 만들어냈다. 마틴과 김학민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을 골고루 활용했다.
한선수가 가장 빛난 쪽은 서브였다. 이날 한선수는 2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2개 모두 영양가 있는 서브에이스였다. 1세트를 24-22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서브로 기선을 제압했다. 3세트에서도 뒤지다가 동점이 된 11-11 상황에서 날카로운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끌어왔다. 한선수 뿐만 아니라 마틴이 18점, 김학민이 14점을 올리면서 대한항공은 가볍게 승리를 차지하며 5연승을 달렸다. 승점 3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에 승점 7차이로 따라붙었다.
이날 승점 3만 추가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삼성화재는 우승 세리머니를 다음 경기로 미뤄야만했다. 가빈이 24점으로 분전했지만 빛이 바랬다.
삼성화재는 올시즌 대한항공과의 상대전적에서 2승 4패로 뒤지며 포스트시즌에서의 전망을 어둡게 했다.
대전=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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