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우승을 확정해야 하는데."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삼성화재는 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11~2012시즌 NH농협 V-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 공격과 수비 등에 모두 압도당한 경기였다. 신 감독은 경기 후에 "범실을 줄이지 못했다. 블로킹도 안 됐고 전반적으로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날 삼성화재는 3대0이나 3대1로 승리해 승점 3을 벌었다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완패하면서 2위 대한항공과의 승점차가 7점으로 줄어들었다. 남은 4경기에서 승점 6이상을 확보해야 자력으로 우승이 가능하다. 유리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하루 빨리 우승을 확정지은 뒤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선수들을 시험해보고 싶은 것이 신 감독의 마음이었다. 이에 대해 신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은 차후의 문제다. 일단은 1위를 빨리 결정짓는 것이 중요하다. 그 이후는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신 감독은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은 뒤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겠다. 지난해에도 정규리그 때는 대한항공에 좋지 않았지만 챔피언결정전 올라간 뒤에는 4연승으로 승리했다. 지금은 가빈과 유광우의 공격 템포가 좋지 않다. 100% 힘이 실리지 않는다. 가빈이 100%만 해준다면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대전=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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