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클럽들이 A매치 일정을 두고 또 다시 국제축구연맹(FIFA)과 날을 세우고 있다.
유럽클럽협회(ECA)는 1일 "8월 중으로 계획된 A매치 데이 일정을 진행하지 않기로 유럽축구연맹(UEFA)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각국 리그 개막 직전인 8월 A매치로 인한 선수 피로누적 및 부상 문제 등을 이유로 UEFA에 A매치 데이 일정을 처리하지 말아줄 것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제축구연맹(FIFA)은 성명을 통해 "A매치 데이 일정은 전세계 연맹과 협회를 총괄하는 FIFA가 규정한 것"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ECA는 오는 5일로 예정된 FIFA가 2015~2022년 사이의 A매치 데이 일정을 정하기 위해 마련한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FIFA는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양측의 대립이 어디까지 진행이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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