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이 참고인 조사를 받은 넥센 문성현에 대해 더이상 소환계획이 없음을 못박았다.
프로야구 경기조작 파문에 대해 수사중인 대구지검은 2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 소환된 LG 선수 1명의 수사상황에 관해서는 현재로서는 어떤 내용도 밝힐 수 없다"며 "입건 여부나 신병처리 여부 등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 조사를 해봐야지만 확인해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35분경 검찰청에 소환된 박현준에 대해서 언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했다.
또한 박은석 2차장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된 넥센 선수에 대해서는 추가 소환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대구지검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넥센 문성현은 2일 전지훈련지인 일본 가고시마로 재출국했다. 현재로서는 경기조작 문제로 재소환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박 차장은 김성현과 박현준의 신병처리가 달랐던 점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신병처리를 결정할 때는 숙고할 수 밖에 없다. 김선수의 경우에는 강제수사를 했고, 이번에는 소환조사를 하고 있다"며 "사안의 중대성,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 구체적인 사건의 내용 등을 따져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강제수사할지 말지를 결정하게 된다. 이러한 기준에서 차이가 있어 수사방식을 달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프로배구에 관해서는 1일 전주 겸 브로커 1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박 차장은 "전주 및 브로커에 관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 국방부 조사 감찰단에 협조를 받아 선수들에 대한 보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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