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2012년 K-리그 첫 경기서 부산 아이파크를 제압했다.
수원은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부산과의 K-리그 1라운드에서 전반 42분 터진 에벨톤 카르도소 다 실바(이하 에벨톤C)의 왼발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K-리그 챔피언십 준플레이오프에서 부산을 만나 고전했던 수원은 힘겨운 경기 내용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안으면서 올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부산은 수원의 공세에 좀처럼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하면서 결국 또 다시 고개를 숙였다.
에벨톤C의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42분 이용래의 코너킥을 수비진 사이로 뚫고 들어가 왼발을 갖다대며 마무리, 골망을 갈랐다. 브라질과 멕시코를 거쳐 올 시즌 K-리그에 첫 선을 보인 에벨톤C는 이후에도 화려한 개인기와 넓은 시야가 바탕이 된 수준 높은 패스로 수원의 공격을 주도했다.
부산은 파그너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으나, 좀처럼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후반 23분 임상협이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맞았으나, 볼에 발이 미치지 못하면서 땅을 쳤다. 후반 41분에는 교체로 들어온 미드필더 김한윤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추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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