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에서 실력을 인정 받은 오리엔탱고의 화이트데이 콘서트가 14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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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에 아르헨티나에서 결성된 오리엔탱고는 발을 위한 탱고가 아닌 귀를 위한 탱고로서 데뷔 당시부터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명맥을 잇는 동양 뮤지션이라는 호평을 들으며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는 2002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첫 무대를 가진 후 매 공연 객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년간 클래시컬한 작품에서 일렉트릭 탱고까지 오리엔탱고가 발표했던 곡들 중에서 귀에 익숙한 곡 중심으로 엄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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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예술의전당 공연에서 앵콜 곡으로 첫 선을 보여 큰 반향을 일으켰던 '바이올린을 위한 탱고(EL Tango Para Violin)', 영화 '여인의 향기' 주제곡인 'Por Una Cabeza(간발의 차이로)', 영화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의 주제곡, 피아졸라의 명곡 '리베르탱고' 등을 들려준다. 또 우리 민요와 동요를 오리엔탱고만의 독창적인 해석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서사성이 강한 원곡에 도시적인 로맨티시즘을 덧입히고 대곡의 역동성을 부여한 '진도 아리랑'이 눈길을 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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