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의 첫 생방송 경연 탈락자가 예상 밖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제작진이 공정성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K팝스타' 첫 생방송 경연에서는 패닉의 '달팽이'를 부른 이정미가 탈락해 양현석, 박진영, 보아 등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양현석은 "이전까지는 저희 세 사람이 심사를 했는데 문자 투표 결과를 받고 세 사람이 모두 충격에 빠졌다"고 말했고, 최종 탈락자 발표를 앞두고 박진영 "이 분(이정미)은 심사위원 평가에서 최하위 점수를 받지 않았는데 문자 투표 결과 점수가 너무 낮았다. 심사위원들의 생각이 꺾일 수밖에 없었다. (최종 진출자는)국민투표로 결정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박진영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일부에서는 그가 마지막으로 TOP9에 합류한 김나윤의 탈락을 바랐던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K팝스타'의 박성훈 PD는 생방송 경연이 끝난 직후 "박진영씨와 아직 대화를 나눠보지 못해 정확한 상황은 알 수 없지만 기준은 공정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PD는 "수학과 교수님의 조언을 얻어 이번 심사기준을 마련했다"며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겠지만 (심사기준 논란이) 떠오르지 않도록 기준을 잡았다. 물론 (이번 결과에 문자 투표의)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공정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불어 처음 약속한 대로 '심사위원 점수 60%, 문자 투표 30%, 사전 온라인 투표 10% 반영'이라는 심사 기준을 계속 적용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K팝스타' 방송 직후 인터넷상에는 결과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의견들이 올라오는 등 공정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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