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연하 커플' 박유천과 한지민이 멜로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SBS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에서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며 로맨스 연기를 펼친다.
극중에서와 달리 실제로 한지민은 박유천보다 4살 많다. MBC '해를 품은 달'의 김수현-한가인 커플에 이어 경쟁작인 MBC '더킹 투하츠'의 이승기-하지원 커플까지 연상연하 연기자들의 조합이 최근 눈길을 끌고 있어 이들의 연기 호흡 또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유천은 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옥탑방 왕세자' 제작발표회에서 이에 대해 "개인적으로 연상연하가 대세인 것 같다. 제가 다른 배우분들은 실제로 본 적이 없어 뭐라 할 수 없지만 (한)지민 누나를 처음 보고 '어떻게 저 분이 이 나이일까' 생각했다. 저보다 4살 누나인데 그냥 보기에는 전혀 그런 느낌이 안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민 누가가 워낙 동안이고 피부도 좋아 연상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달콤하고 따뜻한 멜로가 나올 거라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지민은 "극중에서는 연상연하 커플이 아니지만 처음 상대 배우가 나보다 어리다는 얘기를 듣고 설레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침 다른 작품도 연상연하로 가서 참 다행이다. 첫 촬영 때 (박)유천씨가 어려서 좋다고 생각했던 점은 다른 현장에서는 제가 여배우이다보니까 애교도 부리고 스태프들에게 힘을 불어넣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제가 가만히 있어도 유천씨가 잘 해줘 편하다. 특히 유천씨 팬분들의 응원이 대단하다. 덕분에 항상 배불리 먹고 있다. 현장에서 유천씨가 복지부장관으로 불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옥탑방 왕세자'는 조선시대 왕세자가 세자빈을 잃고 3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신하들과 함께 21세기의 서울로 날아와 전생에서 못 다한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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