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체코 베이징 감독은 "울산 현대의 승리를 축하한다"는 말 이후 뼈아픈 자성의 시간을 가졌다.
베이징은 6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첫경기에서 울산에 1대2로 패했다. 파체코 감독은 "날씨때문에 힘들었지만 이번 경기 최대의 적은 베이징 선수들 마음속에 자리잡은 심리적인 부담이었다. 자신감 결여가 직접적인 패인"이라고 지적했다.
포르투갈 출신인 파체코 감독은 "우수한 선수들이 있었고 실력도 좋았지만 이들이 잘 융합되지 못했다. 전반 초반에는 흔들렸고, 후반에는 팀을 정비했지만 아무래도 심리적인 부담감과 자신감 결여 등으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곳은 울산이고, 울산의 홈이다. 그런 점에서 판단할 때 심판판정은 공정했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파체코 감독은 "전술 문제라기 보다는 선수들 간의 호흡이 맞지 않은 측면이 크다. 울산 선수들은 호흡이 잘 맞았고, 우리 선수들은 그렇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울산=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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