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과 지금은 다르다. 지금 울산은 이기는 것을 아는 팀이 됐다. 프라이드도 있고, 실력도 있다. 우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해 나갈 것이다."
6일 선제골로 베이징 궈안을 2대1로 누르는데 일조한 울산 김신욱의 일성이다. 2009년 울산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아픔이 있다.
김신욱은 올해 이근호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신욱이 생각하는 '이근호-김신욱 공격 조합'의 장점은?
김신욱은 "서로가 너무나 틀린 장점을 갖고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나는 높이를 이용한 축구, 크로스를 이용하는 축구를 한다. 근호형은 많은 움직임으로 골을 만들고 넣는다. 극과 극의 스타일이서 상대 수비수가 몰리고 틈이 벌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신욱은 "근호형이랑은 눈빛만 봐도 아는 사이다. 같이 있을 때 축구 얘기는 안 한다. 재미있는 얘기만 한다. 축구 얘기는 그라운드에서만 한다"고 말했다.
올시즌에 대해서는 "작년 플레이오프 때 좋은 경기력으로 준우승을 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공격수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공격력도 강하다. 무엇보다 빠르다. 아쉬운 점은 지난해에 비해 측면에서 크로스가 많이 올라오지 않는다. 하지만 이 점에 대해서는 전해 개의치 않는다. 내가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그럴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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