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눈물 날 순 없다."
MBC 새 수목극 '더킹 투하츠'의 이승기가 눈물을 '쏙' 뺀 사연을 공개한다. 이승기는 '해를 품은 달' 후속으로 방송되는 '더킹 투하츠'에서 능청스럽고 뺀질대는 남한 왕자 이재하 역을 맡아 코믹과 진지함을 모두 갖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 중 이재하는 왕자 신분임에도 일반 국민들과 똑같이 군복무를 하면서 화생방 훈련도 받는다. 1회에 등장할 이 장면은 이재하가 가스실에 투입된 후 독한 가스로 인해 눈물과 콧물로 범벅이 된 코믹한 모습을 담았다.
촬영이 있었던 지난 달 1일은 최저기온을 기록하는 등 한파가 몰아쳐 이승기를 비롯해 촬영 스태프들 모두 추위와 싸우느라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이승기는 화생방 가스실 안에서 연기와 싸워가며 3시간이 넘는 촬영을 묵묵히 소화했고, 눈밭을 구르는 장면에서도 몸을 내던지며 열연을 펼쳤다.
스태프들은 한목소리로 "한 번도 받아보지 않은 화생방 훈련인데도 정말 리얼하게 표현했다"며 이승기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구나 이승기는 촬영장에서도 항상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스태프 사이에 인기가 높다고.
한편, '더킹 투하츠'는 MBC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이재규 PD와 홍진아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가상 설정 아래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하지원)와 천방지축 안하무인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가 사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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