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4·볼턴)이 1군 훈련에 합류했다. 강도를 높이고 있다.
복귀는 초읽기다. 결정만 남았다. 오언 코일 감독과 볼턴 의료진이 복귀 일자를 조율하고 있다. 이청용의 매니지먼트사인 티아이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김승태 대표는 7일 "청용이는 현재 1군에서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 중이다. 주말에도 쉬지 않고 훈련을 했다고 하더라"며 "곧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모든 것은 감독의 최종 결정에 달렸다. 하지만 조심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완벽하지 않는 상황에서 섣불리 복귀했다 또 다치면 치명적일 수 있다. 청용이도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청용은 지난해 7월 31일(이하 한국시각) 웨일스 뉴포트카운티와의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오른 정강이 하단 3분의 1지점의 경골과 비골이 골절됐다. 8개월이 흘렀다. 국내와 영국을 오가며 재활치료와 훈련을 병행했다.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봄이 오고 있다. 그의 컴백은 볼턴은 물론 한국 축구에도 큰 선물이다. 단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야한 한다. 무리한 복귀는 화를 초래할 수 있다. 이청용도 구단과의 대화를 통해 최적의 답안을 찾고 있다. 무리수는 두지 않을 계획이다. 완벽한 상태에서 출격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다.
분수령은 이번 주말이다. 볼턴은 10일 안방에서 퀸즈파크레인저스(QPR)와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를 치른다. 1부와 2부의 갈림길에 서 있다. 볼턴은 현재 강등권(18~20위)인 19위(승점 20·6승2무19패)에 포진해 있다. 16위 QPR의 승점은 22점(5승7무15패)이다. 승점 차는 2점이다. QPR을 꺾으면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도 있다. 볼턴은 올시즌 개막전에서 QPR과의 맞닥뜨려 4대0으로 대승한 바 있다.
그러나 잘못될 경우 얘기는 달라진다. 벼랑 끝이다. 숨을 돌릴 공간은 없다. 볼턴은 QPR전 후 약체인 애스턴빌라(21일·15위), 블랙번(25일·17위), 울버햄튼(31일·18위)과 차례로 격돌한다. 마지막 승부수를 던져 승점을 쌓아야 한다. 이후에는 풀럼(4월 7일·8위), 뉴캐슬(4월 9일·6위), 토트넘(4월 15일·3위) 등 상위권 팀들과의 일전이 잡혀 있어 결코 쉽지 않다.
볼턴이 QPR전에서 승리하면 이청용의 복귀 시점도 조금의 여유가 생긴다. 패한다면 빨라질 수밖에 없다. 이청용도 팀 상황을 무시할 수 없다. 김 대표는 "당초 2군에서 5경기 정도를 치른 후 1군 경기에 뛸 것으로 보였으나 1~2경기 정도만 하고 곧바로 1군 경기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청용이 복귀하면 A대표팀에도 숨통이 트인다. 최강희 감독은 지난달 29일 쿠웨이트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2대0 승)에서 전문 윙어의 부재로 고심했다. 최종예선을 기다리는 그로선 이청용의 컴백은 '단비'다. 용띠 해, '블루드래곤'을 그라운드에서 볼 날이 멀지 않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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