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이 입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주요 서비스 제조분야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한류의 경제효과와 우리 기업의 활용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51.9%가 "한류 덕에 매출 상승 효과를 봤다"고 답했으며 문화·관광 부문은 물론 유통, 식품, 전자, 화장품, 자동차, 의류 부문까지도 한류 수혜가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대상(주)는 지난해 8월 부터 카라를 '마시는 홍초' 광고 모델로 발탁, 일본 매출 35배 증가(2010년 14억 원, 2011년 500억 원)란 기록을 세웠다. 롯데주류는 장근석을 '서울 막걸리' 광고 모델로 내세워 지난해 당초 목표치의 2배인 3600만 개 막걸리 일본 수출에 성공했다. 오뚜기도 '기스면' 광고에 JYJ 박유천을 발탁, 일본 중국 뉴질랜드 러시아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전자 업계 역시 태국 출신인 2PM 닉쿤을 모델로 발탁한 삼성전자, 슈퍼주니어와 에프엑스를 기용한 LG전자 등이 매출 신장 효과를 거뒀다. 여행 업계에서도 한류 덕을 봤다. 체스투어즈는 장근석 윤계상 제국의아이들 등 한류 스타의 콘서트나 팬미팅 등을 활용해 지난해 일본 관광객을 전년보다 32% 늘어난 16만1천명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같은 성적 때문에 기업 5곳 중 1곳은 한류 스타나 한국 드라마를 활용하는 마케팅을 활용중이며, 특히 드라마와 영화(73%), K-POP(62.8%)가 경제적 효과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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