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여 만에 부활이다.
부산 아시아드에 미녀 치어리더들이 뜬다.
부산 아이파크는 오는 10일 제주와의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라운드 홈 개막전부터 치어리더들을 배치하기로 했다. 총 6명으로 구성된 치어리더들은 예비인력 2명을 남겨두고 4명이 경기장 스탠드 맞은편에 I자가 그려진 관중석에서 팬들과 호흡하게 된다.
'구도' 부산에서 축구판 치어리더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던 때는 무려 1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전신인 대우로얄스 시절이다. 당시 구덕운동장은 안정환 김주성 등 '꽃미남 스타' 파워와 치어리더들의 조화로 매 홈 경기 만원에 가까운 관중들이 들어찼다.
그러나 2000년부터 관중수가 급감하기 시작했다. 축구 열기가 빠르게 식었다. 지난해 부산의 홈 평균 관중수는 7242명에 불과했다. 리그 11위였다. 그나마 늘어난 수치다. '부산 아이돌파크'라는 단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외모가 출중한 임상협 박종우 한지호 등 꽃미남 선수들과 경기력이 맞아 떨어져 소녀 팬들이 증가했다.
하지만 아직 부산은 축구가 '죽은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산 구단은 지난해 10월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 효과'도 보지 못했다. 1년에 한번씩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소녀시대를 초청해 만원 관중(2만5000명)의 꿈을 부풀렸지만, 기대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3분의 1(8691명)밖에 들어차지 않았다.
부산 관계자는 "치어리더들로 바로 관중 증가의 효과를 보겠다는 것이 아니다. 서서히 응원문화를 팬들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일반 팬들도 응원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응원가는 추후에 만들 계획이다.
이미 축구장 치어리더는 다른 구단에서 실시해오던 문화다. FC서울, 수원 삼성 뿐만 아니라 제주, 광주 등에서도 치어리더로 새로운 축구장 응원 패러다임을 제시한 바 있다. 이처럼 변해야 살 수 있다. 부산이 변화에 동참하기 위한 첫 발을 떼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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