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서 열리는 세번째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앞두고 F1 조직위원회가 '관람객 불만제로' 원년의 해로 정하고 교통과 숙박 일제점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첫번째 대회에서 교통과 숙박이 가장 큰 문제였지만 지난해에는 대부분 개선되면서 비교적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경찰관서와 해당시군 등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지난해 대회 시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중점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목포대교와 목포~광양간 고속국도 개통 등 주변 SOC가 확충됨에 따라 F1 경주장까지 다양한 진출입 노선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각 노선별 안내대책과 통제소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차량부족 등으로 관람객 불편을 초래했던 경주장 내부 순환버스는 운행 대수를 확대하고 관람객 안내를 위한 선탑자를 운영키로 했다.
환승주차장은 3개소(목포신외항, 서해경찰청 옆, 영암 우편집중국 옆) 1만9000면을 확보해 주차권 미소지 차량이 F1경주장에 진입할 수 없도록 사전 통제한 후 셔틀버스 8개 노선 665대를 운행해 관람객들을 수송할 계획이다. 또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KTX 증편과 임시항공기 운항, 노선(고속)버스 증편 운행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조직위는 밝혔다.
이밖에 F1 숙박업소는 현재 지정, 운영하고 있는 288개 업소를 전수 조사해 신규 지정대상 업소는 추가 발굴하며, 지난해 대회에서 불친절했거나 바가지 요금, 위생불량 등으로 민원이 발생했던 업소는 지정을 취소키로 했다.
앞으로 F1 지정업소는 F1 브랜드 간판을 부착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관람객들이 쉽게 찾아가고 예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관람객들이 숙박, 음식비 등으로 지출한 돈은 158억원으로 조사됐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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