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진행중인 미국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가장 페이스가 좋은 팀은 디트로이트다. 지금까지 6경기를 했는데 모두 승리했다. 9일(한국시각)에는 스플릿 스쿼드(선수를 나눠서 경기에 내보내는 것)로 나온 탬파를 상대로 8대1의 대승을 거뒀다.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면서 탬파 마운드를 무너트렸다. 중심타자들이 제몫을 해주었다. 5번 타자 영은 투런 홈런을 포함 3타점을 올렸고, 강타자 카브레라도 4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마운드에서 시즌 2선발이 유력한 피스터가 3이닝을 1안타로 막아내는 완벽한 투구를 보였다.
디트로이트는 지금까지 총 6번의 시범경기를 했다. 애틀랜타와 세 번, 토론토, 플로리다(스플릿 스쿼드), 탬파(스플릿 스쿼드)와 맞붙어 모두 승리했다. 총 40득점, 8실점했다.
타선의 집중력은 불을 뿜었다. 다승왕 벌랜드가 이끄는 마운드도 탄탄했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까지 올랐지만 텍사스에 벽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다. 디트로이트가 지금까지 보여준 시범경기 페이스로만 보면 지난 시즌을 뛰는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만든다.
디트로이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카브레라로도 모자라 홈런타자 프린스 필더를 9년간 2억1400만달러의 거금을 주고 영입했다. 필더는 밀워키에서 7시즌을 뛰면서 홈런을 무려 230개를 때렸다. 2007시즌에는 홈런 50개를 기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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