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인 모리모토 히초리(31·한국명 이희철)가 반려자를 찾았다.
요코하마 DeNA는 8일 외야수 모리모토 히초리가 패션모델 유미(33)와 결혼한 것을 발표했다. 결혼식과 피로연을 언제 어디서 열지는 미정인 상태다.
모리모토는 재일 한국인인 아버지와 제주도 출신인 한국인 어머니를 두고 있는 재일 한국인 선수다. 1m85의 모리모토 옆에서도 작아보이지 않는 1m75의 큰 키를 자랑하는 유미는 다수의 패션잡지에서 활동하는 유명 모델이라고. 아직 임신은 하지 않았고, 결혼 후에도 모델 일을 계속할 예정이다.
모리모토는 지난해 요코하마(현 요코하마 DeNA)로 FA 이적했지만, 자신의 타구에 왼발을 맞고 장기간 1군에서 이탈해 있었다. 결국 48경기 출전해 1할8푼7리의 타율로 부진한 기록을 남겼다. 30대가 됐음에도 결혼하지 않는 그를 두고 호모설까지 나오기도 했다.
올시즌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는 모리모토는 결혼 사실을 알리며 "오늘, 31년간의 독신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최근에 불거진 호모설을 불식시키겠다"며 "이 결혼을 힘으로 바꾸고, 그라운드에서 힘껏 플레이하겠다. 변함없이 성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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